프시케의 여정: 혼돈을 넘어 꿈으로
김진두 개인전
2025년 3월 20일 ~ 6월 30일
더위크앤 리조트와 서울아트나우 갤러리는 김진두 작가의 개인전 《프시케의 여정: 혼돈을 넘어 꿈으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독특한 예술적 접근과 비전을 통해 혼돈과 질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조명합니다.
혼돈과 질서의 교차점에서
김진두 작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도시의 욕망과 인간의 비속한 삶을 비판적으로 그려내며 주목받았습니다. 이후 신표현주의 회화와 이지적인 추상을 결합하여 존재의 그늘과 우주적 질서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아왔습니다.
"김진두의 회화는 이미지로서 존재하는 가상적 공간을 표현한 것이 분명하다. 회화의 논리에 의해 조화롭게 구성된 그의 공간은 우리가 보통 경험하는 자연의 일상적인 공간처럼 접촉하거나 작용을 가하여 현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이경모 미술평론가
프시케와 호접몽: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김진두 작가는 위암 수술 후 병상에서 본 나비의 환영을 계기로 프시케(Psyche)와 카오스(Chaos)를 작품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프시케는 그리스 신화에서 영혼을 의미하며, 카오스는 질서 이전의 혼돈 상태를 나타냅니다. 작가는 이 두 개념을 통해 혼돈 속에서 피어나는 가능성과 생명력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프시케를 만난 건 그 때였다. 위암 수술을 받고 20여 일간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병상에 누워 있을 때, 우연히 창밖 너머 나비 한 마리가 너울너울 날아다니는 춤추는 모습을 봤다."
- 김진두 작가 노트
작품의 재료와 기법: 혼돈 속의 질서
김진두 작가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혼돈과 질서의 조화를 표현합니다. 캔버스에 기하학적인 형태와 나비의 형상을 배치하고, 드리핑이나 점묘 기법을 활용하여 화면에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관람객은 작품 속에서 혼돈과 질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김진두의 작업에는 그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표상해 온 우주적 질서와 이의 존재론적 위상에 대한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다."
- 이경모 미술평론가
전시와 연계된 비평적 분석: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에서
이번 전시는 김진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는 비평적 글과 함께 구성되어, 관람객이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혼돈과 질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김진두의 호접몽은 뫼비우스 띠처럼 패러디이자 근거 짓기를 허용하지 않는 의미의 증식을 생성한다."
- 이경모 미술평론가
작가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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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1981년 경희대학교 서양화 학사, 1987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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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경력: 30회 이상의 개인전 / 400회 이상의 그룹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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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한국미술협회 이사, 대한민국·단원·나혜석·세계평화 미술대전 심사위원, 경기·행주 미술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출판위원장, 경희대학교 및 대진대학교 강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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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1980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립현대미술관), 1984년 그룹이후-한국현대작가초청전(대만 대북 今天화랑), 1995년 광복 50돌 기념 '한민족 그 역사의 숨결전'(문예진흥원), 1995년 국제회화제(상파울로미술관), 1995년 국제복사미술제(갤러리아트빔), 1995년 개인전(이목화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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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선화랑, 대명콘도, 은정불교미술관 등 다수
이번 전시를 통해 김진두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전경
































